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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더오 패스트트랙 part2 - 밀레니엄 힐튼 호텔 (Millennium Seoul Hilton)

룬이 2018. 9. 21. 18:24


더오 패스트트랙 2번째 숙박은 밀레니엄 힐튼으로 잡았습니다.


회사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라,

평일 호텔에서 머무는 이들을 보면 부럽부럽했는데 드디어 가게된 것이죠.


7말 8초 초초초초초초성수기라 그런지

3시 30분쯤 도착한거 같은데, 체크인 줄이 심히 길었고 방 입성까지 40분 ~ 1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커플부터 유아동반 가족까지 다양합니다.


연식이 오래된 만큼 방 컨디션은.. 콘래드가 압승이지만

건물 자체가 주는 중후하고 편안한 느낌은 좋습니다.

콘래드의 직원,서비스가 뭔가 깔끔,세련된,젊은 느낌이라면

밀튼(멜리니엄힐튼)은 다정다감,예의바른,노련한으로 대표되는 느낌.



포근한 침대.




룸커디션.

하드웨어는 어쩔 수 없습니다 ㅠㅜ




일단 눕고 보는 아이.

기본적인 하드웨어 노후 문제도 있지만, 약간 구석진 곳을 보면 먼지가... 눈에 띕니다.

초성수기라고 해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콘래드의 한강뷰만큼이나 마음에 들었던 남산뷰.

입지 자체가 높은 곳이라, 4층으로 배정받았음에도 뷰가 시원시원 합니다. 

반대편은 서울스퀘어 뷰 & 시내 뷰겠지요...




룸 컨디션보다 더 암울했던 화장실.

일본 호텔 느낌도 좀 나고... 세월의 흔적 속,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관리되고 있긴합니다만

좁음에서 오는 원천적 한계랄까... 





근처 삭책도 좀 하고, 서울로 테라스에서 저녁을 대신할 빵도 좀 사오고... 하루가 금방 갔네요.

다음날 아침 조식은 카페 395에서...(사진은 잠이 덜 깬 아이)




아이를 위한 뽀로로 식기 일체가 제공되고, 키즈 섹션이 소소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의 가짓수, 맛은 콘래드와 비슷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콘래드가 훨 좋았다고 하네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서울스퀘어 방향 쪽문(?)으로 나오면 보이는 연못입니다.

아주 큰 잉어들이 한가로이 헤엄치는데, 사람/손 그림자가 보이면 몰려듭니다.




티어도 없거니와, 다음 일정(옥토넛 뮤지컬)을 위해 10시 정도에 체크아웃 했습니다.

뷰는 다시 봐도 진짜 좋네요.




한여름이었는데...

발렛맡긴 차가 땡볕(약간 구름꼈다지만) 주차장에 ㅎㅎㅎ...




남산뷰, 베테랑 느낌이 나는 직원과 서비스는 강점. 위치와 조식은 평타.

하드웨어는 안습이었던 스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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