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ianthus

Xenotactic을 즐기다 본문

일상

Xenotactic을 즐기다

룬이 2010. 6. 17. 18:59



머루의 소개로 알게된 플래쉬 게임인데......
사실 즐겼다라기 보다 경도의 중독(?)혹은 오기(?)를 발동시킨 게임이다. 그리고 아직도 깨지 못했다!! 심지어 핵을 썼는데도!!! 그렇다면 핵이 있어도 이토록 깨기 어렵다는 이 게임은 대체 뭔가?

게임 룰은 간단하다. 여러 종류의 공격건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지어 상->하, 좌->우로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각각의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우측에 건물 7가지가 있다. 좌측 상단 부터 살펴보면, 


- 벽 ; 2골드의 값싼 가로막기용
- 공격건물1 ; 지상/공중유닛 공격, 초반 가격이 싸서 좋다, 마지막 업그레이드 시 범위가 제일 넓어지고(전체 필드의 1/4정도) 공격력도 획기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격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 공격건물2 ; 지상/공중유닛 공격, 공격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격력도 높아 연타로 몹 피가 쭉쭉 닳아 갈때 희열(?을 느낄 수 있다.
- 공격건물3 ; 지상유닛 공격, 제일 쓸모없는 건물인 듯... 
- 공격건물4 ; 공중유닛 공격, 4발의 미사일을 빠르게 쏘기 때문에 중후반부터 필수적이다. 게다가 최종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할 겨우 절대적 대미지가 가장 높은 건물이다.
- 공격건물5 ; 지상,공중유닛 공격 + 얼리기, 최종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공격력이 매우 낮다. 즉 공격 건물이라기 보다 몹의 발을 묶어두어 천천히 가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피해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 공격건물6 ; 지상유닛 공격, 초반 비용 및 업그레이드 비용이 비싸지만 파괴력과 범위 공격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 또한 확률적으로 몹을 묶어두는 기능도 한다.대신 공격속도가 느리다.

  마지막 6번째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100번의 방어 회기에 이르기까지 약 10여번의 공중유닛이 나오고 그 이 외에는 모두 지상유닛이다. 그리고 스테이지에 관계없이 전체 20개의 몹이 반대편으로 통과를 하면 게임이 끝난다. 
+) 80번째 회기에서 슬슬 고난이 시작되고
+) 92-3번째 회기가 크리티컬하며
+) 97~8번째 회기 부턴 망조가 드리우고
+) 100번째 회기에서 진정으로 망하게 된다.

  어떤 공격 건물을 어떤 위치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리기 때문에 이런 저런 설계도를 머리에 그리며 즐길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큰 매력이다. 또 몹들이 공격을 받아 터질(?) 때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들이 단체로 터지는 듯한 쾌감(응?)을 받을 수 있었다.

  아래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엔 다 망한 판의 스샷이다 (/*`д´)/

92번째 회기에서 망한 판

98번째 회기에서 망한 판

100번째 회기에서 망한 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즈럭키생산- _-b  (0) 2010.08.16
cafe 103 그리고 펠트 인형 만드는 것 '구경하기' [...]  (0) 2010.07.07
근황.  (0) 2010.04.02
다사다난한 2010년의 시작.  (0) 2010.03.11
아...  (0) 2009.12.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