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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젠 화유향점 - 철판구이정식(2,000円) + 맥주小(380円) 본문

해외여행

샤브젠 화유향점 - 철판구이정식(2,000円) + 맥주小(380円)

룬이 2013. 10. 18. 23:57


しゃぶ禅 花柚香店 (샤브젠 화유향 점)


파르코, 텐진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마치고 굶주린 배를 채운 곳.

다이마루 백화점 동관 5, 6층에는 일식/양식/중식.. 등등 다양한 식당이 모여 있는데

일단 밥이 있고 + 고기(!!) 있는 곳으로 엄선(?)하다보니 선택 된 곳이 바로 샤브젠이다.

 

원래라면 가게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샤브샤브 전문점 인듯 해서

'날도 더운데 샤브샤브라니;'라며 지나치려던 찰나...가게 바깥 입간판을 발견했다.

입간판에는 훤칠한 소가 '음메~'하는 사진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뻘건 쇠고기가!!! 있었던 것이다 =_=a

 

일단 생맥부터 주문... (제일 작은 사이즈 한 잔에 380엔...=_=)

대게 식당에서 파는 맥주가 아사히 아니면 삿포로였는데, 이 곳은 산토리~~굿!




유카타 같은(?) 전통의상을 입은 언니가 주무을 받으러 왔다.

어눌한 일본어와 손짓발짓으로 가게 앞 입간판에서 본 고기 구이 陶板焼き御膳 (2,000엔)를 골랐다




'이마리규'라고 하는... 이마리 지방의 소고기와

연근, 단호박, 감자, 아스파라거스등의 야채도 같이 구워 먹을 수 있었다.

함께 제공된 버터를 불판(?)위에 스샥스샥 발라주고, 먹고 싶은 대로 구워 먹으면 된다.




고기 자체도 너무 부드럽고 담백했구, 버터 향이 살포시 올라오는 게 츄릅츄릅....

쟈-포네(?)라는 소스에 살짝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진짜 맛있음..

(고기라서가 아님.. 진짜 맛있음..--b)

살짝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계란 실파국으로 추정(?)되는 국이 좀...; 짰다는거.



내 여행 스타일이 고급 음식점 탐방하는 것도 아닌지라, 한 끼 식사에 2천엔이나 투자한 것이 다소 걱정되긴 했다.

하지만 '고기는 역시 옳다.'라는 명제를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 구글맵으로 위치 확인하기 (클릭!!)

* 주소: Fukuoka Prefecture, Fukuoka, Chuo Ward, Tenjin, 1丁目4−2 ‎

* 전화번호: +81 92-7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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