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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신혼여행 첫째날. 니코사이공 호텔

룬이 2014. 2. 17. 21:03


베트남 신혼여행 글 모음입니다.

2014/02/17 - 신혼여행 첫째날. 니코사이공 호텔

2014/02/19 - 신혼여행 첫째날. 호치민 시내 구경하고 랍스타 뷔페 먹기

2014/02/19 - 신혼여행 둘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입ㅋ성ㅋ

2014/04/07 - 신혼여행 둘째날. 풀빌라 1층 구경하기 그리고, 저녁먹기

2014/04/08 - 신혼여행 셋째날. 식스센스콘다오의 조식과 요리교실

2014/04/10 - 신혼여행 넷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역사투어

2014/04/10 - 신혼여행 다섯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스파와 셀프 웨딩촬영





아침 8시 40분, 뱅기 출발에 맞춰서 공항에 서둘러 갔습니다.


맨날 저가 항공사만 이용하다가 아시아나(!!)를 이용하게 된 것도 있고,

비행시간도 인천->후쿠오카처럼 1시간 거리가 아니고, 인천->호치민까지 4~5시간 정도 되니... 기내식을 내심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

..

..


느끼해보이는 샐러드, 마찬가지로 느끼해보이는 빵 조각... 

(아니 것보다 왜 빵을 두조각이나!! 물론 서로다른 종류의 빵이지만 --; 그릇 하나가 낭비된 기분이닷.. -_,-)





소고기 덮밥과 해산물 덮밥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고기 덮밥을 골랐습니다.

비쥬얼은 빵 못지 않게 니글니글 거리게 생겼는데요. 맛이 실제로 엄청 느끼하다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 ㅠ) 그래도 끝에 한 2~3숟갈 남았을 시점엔 느끼하더군요 --ㅋ





비행기 안에서 게임도 하고 잠도 자고...

뒹굴뒹굴(까진 아니고 뉘엿뉘엿..?!)하다보니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뱅기에서 내리니 뜨겁다기보단 따듯한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러고 얼마 안있어 습찬 느낌이 확 오면서 슬슬 더워지기 시작...ㄷㄷㄷㄷㄷㄷㄷ





호치민 택시의 악덕/사기 행위에 대해... 인터넷 검색으로 겁을 먹은지라,

공항에서 바짝 긴장해서 돌아 다녀서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베트남 동 환전소와 택시 예약하는 곳이 주르륵 있는데요. 

제일 우측끝에 있는 마일린 택시 카운터에 가서, 호텔 주소를 보여주며 여기로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카운터 직원이 니코사이공 호텔까지는 300,000 VND(한국돈으로 약 15,000원)이고, 어디 플랫폼에서 타면 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후, 뭔가 무전기로 연락하는 듯 했습니다.


공항밖으로 나가니 마침 어떤 일행이 마일린 택시를 타고 있어서, 

저도 놓칠세라(?) 안내 직원한테 니코 사이공호텔 가고 싶다고 했는데,(따로 줄서서 기다리는 거 같진 않았...)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얌전히 기다림. (ㅇㅂㅇ)b


한 3분후, 빈 마일린 택시 1대가 왔고, 안내 직원이 어느 호텔로 가냐길레 니코사이공호텔로 가고 싶다고 다시 말했습니다. 그러고선 혹시나 카운터 직원이 말해준거랑 다르게 바가지 씌울까봐 겁먹어가지고, '니코사이공호텔, 300,000VND right?' 라고 재차 물음(ㅋㅋ) 


그랬더니 '200,000VND(한국돈으로 약 1만원), OK'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아래와 같은 명함 비스무리한 종이를 줬습니다. (택시번호 적혀있는 거 봐서 확인증 같은 듯...) 




짐 실는건, 택시 기사분이 다 도와주셨고, 호텔로 출바알~!!!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택시 안에서, 시내 모습 구경... 오토바이가 엄청 많은 것에 한번 놀라고, 교통사고 없이 서로 요리조리 비껴가며 다니는 것에 두번 놀랐습니다. 


최종적으로 15만동 조금 넘게 나온 듯 한데, 베트남 동을 5만동 단위로만 바꾼터라.. 그냥 20만동을 주고 내렸습니다. (룰루..ㄹㄹㄹㄹㄹㄹㄹ;ㅁ;) 그래도 사기 안당하게 어디냐며 남편곰과 기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코 사이공 호텔의 경우 번화가 (빈탄 시장이던가..) 근처에 있는 호텔은 아니었구요. 좀 외곽에 있는 호텔이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시간이 택시로 20분 정도 걸렸던 듯 합니다.





암튼 무사히 니코사이공 호텔 도착!!

외관도 삐까뻔적 했는데, 내부도... 참 웅장?하게 멋졌습니다. (제가 언제 이런 호텔에서 숙박해볼까요, 이 때를 즐겨야지요 ㅎㅎㅎㅎ) 




호텔 예약할 때, ⓐ금연실!!, 뷰가 좋은 높은층 방, ⓒ오가는 사람때문에 시끄럽지 않도록, 엘리베이터에서 먼 방으로 조건을 걸었는데요, 금연층(20층)이면서 제일 끝 방을 배정받아 좋았습니다.




사진 찍을 생각을 잊고, 침대에 몸부터 풍덩(?) 하느라.. 구겨진 침구 --ㅋㅋㅋㅋㅋㅋㅋ

베개, 이불, 매트리스 모두 적절히 푹신하고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ㅁ;... 

내부 인테리어 색감은 전반적으로 베이지 색인지라,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 ㅋㅋ




방 안쪽에 침대, 쇼파, 탁자가 있다면, 방 바깥쪽 (출입문 가까운쪽)에는 요렇게 세면대/욕조/샤워실/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문이 샤워실, 오른쪽 문이 화장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있는 배 없는 배 한껏 내밀며 사진을 리뷰하는 남편곰.

그 뒤로 20층의 전망이!!

...

...

주위에 높은 건물이 전혀 없어서;; 정말로 탁 트인 전망이... 굿입니다.




아래는 세면대 쪽에 놓여진 각종 어메니티 입니다.

실과 바늘이 있는건 처음 봤네요. (고급호텔은 다 있는건가 --ㅋ)

그리고 생수는 공짜로 2병을 줍니다. 







아래는 9월 20일 쯤 예약한 내역입니다. 실제 여행일이 1/18일, 1박이었으니, 거의 4개월 전에 예약한 것이지요. 그래서 얼리버드 혜택 적용 받았습니다.

방은 어차피 1박 머무르는 것이니까 2인방에서는 가장 저렴한(걸로 기억하는) 디럭스 킹으로 했구요. 

예약 시 어떤 방을 선호하는지 선택할 수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 '금연실+고층+엘리베이터 멀리'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금액 자체는 공홈에서 하던, 일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하던 크게 차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호치민 시내 관광과, 니코사이공호텔 저녁 뷔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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