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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쿠루쿠루버스와 와라쿠엔 료칸 (시설편) 본문

해외여행

사가 쿠루쿠루버스와 와라쿠엔 료칸 (시설편)

룬이 2015. 12. 3. 11:46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목표(?) 하던만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특히나 식사시간엔 더더더더더더더 정신이 없어서... 몇 장 못찍은 ㅠㅠ


우선 이번 포스팅은...

- 사가 쿠루쿠루 버스를 통해 와라쿠엔 료칸에 도착하기 까지의 후기와

- 와라쿠엔 료칸의 시설 전반, 서비스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관련해서, 금번 여행의 경비와 예약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10/29 - (가족여행 계획) 큐슈 우레시노로 가보잣!!







1. 사가 쿠루쿠루 버스


- 14시 50분 인천출발 > 16시 10분 사가도착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출발이 늦어진 관계로... 사가공하에 대략 16시 30분에 도착ㄷㄷㄷㄷㄷㄷㄷ

- 항공편이 별로 없긴하나, 그만큼 공항도 작기 때문에... 입국수속 하는데 30~40분 정도 기다림 (비행기에서 유모차를 받아서, 뒤늦게 줄을 서느라 더 늦어짐)

- 쿠루쿠루 버스가 17시에 사가공항서 출발하는데 마음이 다급해짐....!! ㅠㅠ

- 17시 10분쯤에 입국수속 마치고, 짐 찾아 부랴부랴 나오니 '사가 쿠루쿠루버스 1호선' 팻말을 든 여자분이 서 있었음 (정말 다행이다란 생각에, 진심 반가웠음)

- 이름과 예약인원을 구두로 확인하고, 공항 바로 앞 주차장에 정차된 버스 탑승 (예약증 전부 인쇄해갔는데, 구두로만 간단히 확인)

- 버스 안에는 우리 가족 4명 포함, 10명도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

- 와라쿠엔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만에 도착한 듯 하고, 중간 타케오에서 약 2~3분 정도 정차한듯.


>>  총평 : ★  <<

다음에 우레시노에 다시 가게 된다면, 티웨이-쿠루쿠루 버스를 꼭 이용할 거 같습니다. 


- 탑승인원도 많지 않아 좋았고, 좌석도 넓고 편합니다.

- 1인당 편도 1천엔으로 저렴하며, 1명만 예약해도 출발합니다.

- 와라쿠엔 료칸 바로 앞에 정차하기 때문에 더욱 좋았습니다. 

 (단, 와라쿠엔 료칸에서 제법 떨어진 장소를 예약했다면, 저녁 7시 내외에 도착하므로 길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1. 와라쿠엔 - 시설 전반


- 시설 내외부는 깔끔하고, 막 화려하다기 보다 정갈하고 단아한 느낌

- 일반실이 있는 본관은, 전통 료칸이라기보다 보통의 리조트 느낌이 난다.





- 개인적으로 횡으로 늘어진 입구가 멋있었음




- 아래는 입구 봐로 좌측에 있는, 별채 스이게츠로 가는 길 (남편 곰 계속 출몰)




- 로비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 =_=;;

- 로비에 들어와서 직진하면 보이는 기념품샵.

생각보다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료칸 내 매장이라 그런가 비싼감이 있다. 

우레시노 온천 화장수(녹차 액기스)를 사려고 갔더니, 마침 똑 떨어져 근처 와타야 벳소에 들렸었는데, 매장크기가 와라쿠엔의 7~8배는 되었다.

그만큼 품목도 많은데다 가격도 오히려 좀 더 저렴했고, 내가 사려했던 온천 화장수도 있었던 지라... 와라쿠엔의 기념품샵은 아쉬운 점 중 하나다.




- 기념품 샵을 좌측에 끼고 계속 직진...

아늑한 분위기에 마음에 저절로 차분해진다.




- 바로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공간. 대기실 같은 곳이고, 길을 따라 더 가면 식당이 나온다.




- 별채 스이게츠나 노천탕이 딸린 사잔테이는 별도 분리된 지정룸에서 먹어, 일반실 손님과는 분리된다.

- 개별 식사처의 경우, 방과 이름이 적혀있다.




>>  총평 :   <<

다음에 우레시노에 료칸 여행을 갈 경우, ⓐ가족과 편하게, ⓑ가격면이 주요하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즉, '연인과 고급스럽게'와는 다소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 화장실이나 대욕장에 아기 침대가 비치되어 있어, 아기 기저귀/옷을 갈아 입히기가 수월합니다.

- 직원 친절도는 (일본의 왠만한 호텔/료칸은 그렇듯이) 최고이고, 특히 한국 여직원이 계시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편합니다.

- 수건도 넉넉히 챙겨주고(추가로 필요시 프론트에 말하면 더 줍니다.) 그 밖에 아기용 그릇/수저/포크와 후리카케를 줍니다.

※ 저희집 아가는 15개월로, 별도로 식사나 이불 비용을 내지 않았는데, 추가비용을 내면 별도로 아이의 식사나 이불이 나오는 듯 합니다.


- 기념품 샵과 같은 온천 이외의 부대시설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져 아쉽긴 합니다. 또한 마트나 드러그 스토어가 어른 걸음으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 그러나, (스이게츠 객실편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객실 내에 온천이 포함된 별채의 가격이 1인당 1박 10만원대의 중저가임을 고려하면 매우 만족 스럽습니다.

- 또한, 쿠루쿠루버스가 료칸 바로 앞에 서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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