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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anthus
6월 18일 금요일, 2010년 1학기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수업을 같이 듣는 언니와 함께 집 근처의 Anouk에 들렸다. 날씨가 딱히 후덥지근한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상큼하고 시원한 음식을 즐기고 싶었다. K언니가 시킨 발사믹 어니언 샌드위치(였나...) - 6,000\ 뭔가... 먹으면 건강해질 거 같은 호밀빵 안에 아삭한 양파와 얇은 슬라이스 햄, 치즈, 그리고 상추가 먹기좋게 들어가 있다.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새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브런치 세트 처럼 우유 함께 set로 팔았으면 한다는 것! (+ 샌드위치가 놓인 그릇...탐난다 - _-) 확대해서 보니 더욱 더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ζ( ´ Д`)η +) 브런치 세트와의 비교>> 브런치 세트는 구성 및 양에 따..
집에서 학교 가는 길에 작은 화덕(아마도)피자 집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언제부터인가 공사를 하더니 카페가 생겼다. 집에서 천천히 걸어가도 1분 내에 있는 거리이기에 '수업 마치고 오는 길에 한번 들려야지'라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들린 때는 수업이 없었던 수요일 오후 쯤이었다.ㅋㅋ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나만의 지각이었을 수도 있지만...손님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앉을 자리가 묘연하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ㅠㅠ 혼자 않기 좋은 자리는 벽면에 붙은 자리들이었는데 거기에 이미 사람이 있거나 출입문 바로 옆이라 산만하고 추울거 같았다. 물론 홀에도 괜찮은 자리가 있었지만 4~6인을 위한 테이블이라 나 혼자 횡하니 앉기가 좀 그랬다. 아예 공부할 것 들을 챙겨가 벽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