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ianthus
발렌타인데이 - 이젠 직접 만들어보자 본문
그러나 물을 중탕해서 초콜릿을 녹이는 것, 갖가지 모양틀에 고르게 짜 놓는 것, 짤주머니에 다른 색 초콜릿을 넣어 굳은 초콜릿 위에 장식을 하는 것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직접 하려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기 짝이 없었다. (특히나 짤 주머니에 초콜릿을 넣어 장식을 하다가 주머니 안에서 초콜릿이 굳으면 어떡하지?ㄷㄷㄷ 등)
그래서 제법 큰 돈을 들여서 남이 만든 초콜릿(이게 안좋다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선호가 아니었다는 뜻 - ㅅ-;)을 사서 전달했다.
이런 나에게도 희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물없이도 알아서 초콜릿을 녹여주고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계 (왼쪽 사진 참고)인 것이다!!
(내가 만드는 초콜릿 퐁듀 멜팅스타 1구 - 링크첨부클릭)
ⓐ 우선 시범연습을 하기위해 아주 약간의 초콜릿 칩만을 넣고 2단으로 돌려 녹였다.
슥슥 저어가며 녹이니 약 3분 내로 말끔하게 녹여졌고 1단으로 낮추어 바로 위 사진 상태로 유지
하였다.
(초콜릿 칩 및 아래 사진의 몰드 상품; 진저맨 진저걸 초콜릿 만들기 세트 - 링크첨부클릭)
ⓑ 조리예 사진에 나와있었던 다크-화이트 2층 구조를 만들고 싶어 녹인 다크 초콜릿을 반정도만
틀에 부었다. 의외로 평평하게 잘 부어졌다. 간혹 볼록 튀어나온 것은 노란 막대기로 한번 살짝
담그듯이 찌르고 빼니 평평해졌다.(신기신기)
ⓒ 다크 초콜릿을 담은 초콜릿틀을 냉장고에 넣어 식히는 사이 통을 물로 씻어내고 깨끗이 닦아
화이트 초콜릿 칩을 조금 담았다.
ⓓ 2단으로 돌려 화이트 초콜릿을 녹이는 모습(아니 녹여지는 모습?!!)
ⓔ 냉장고에서 몰드를 꺼내 보니 다크 초콜릿이 충분히 굳어진거 같아 그 위에 녹여두었던 화이트
초콜릿을 부었다. 적당히 넘치지 않게 조심조심!!
ⓕ ⓔ번까지 완성된 초콜릿을 냉장고에 다시 넣어 식히는 사이 남은 화이크 초콜릿은 1단에 맞춰
녹은상태를 유지했다.(사진에는 2단일세 ㄷㄷ) 그리고 짤주머니와 건조틀을 준비해두었다.
남은 화이트 초콜릿을 짤주머니에 넣어 데코를 할 생각이었다.
ⓖ 냉장고에서 완전히 굳혀진 초콜릿들을 몰드에서 슝슝 빼내어 건조대 위에 두었다.
(초콜릿 틀이 깊을 수록 잘 안빠지는 거 같다. 이럴 때는 손가락 힘으로!! 1~2mm정도만 최대한
빼보고 손으로 살짝만 잡아 당기면 금방 빠지더라. 얕은 것들은 각얼음판에서 얼음 때듯이 판을
비틀면 쉽게 빠졌다.)
ⓗ 녹은 상태로 유지했던 화이트 초콜릿을 짤 주머니에 넣고 끝을 약 1mm정도만 되도록 매우 작게
잘라내었다. 차갑게 식은 아이들 위에 사랑스러운 데코(내가 생각하기에 =_=)를 해주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하트같은 부속? 데코재료를 더 잘 붙이려면 짤주머니로 초콜릿을 찔끔;;
짜주어-본드처럼 생각하면됨-그 위에 얹혀 주면된다.)
ⓘ 연습용으로 만든 거라지만 투명 비닐에 넣고 체크 타이로 묶어주니 왠지 뿌듯하고 벌써 이브
발렌타인데이(?)가 된 느낌이다~ >ㅁ<
이제 초콜릿 칩만 있으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스스로 직접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 제품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정말 햄볶하다~으걍걍걍걍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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