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브런치 (2)
Helianthus
여름 바다를 다녀와서 업데이트 해야할 사진들과 글은 무수히 많지만...정작 지금 올리는 글은 얼마전 부산에서 올라온 친언니와 홍대에 놀러갔던 날 들린 카페에 관한거다. 이건... 실질적으로 귀찮아서이기도 하고, 난 먹는게 좋으니까...그리고 최근 기억이니까 쓰기 용이해서...?!(ㄹㄹ) 언니나 나나 길치+방향치라... 지도상으로는 쉬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두리번거리느라 꽤나 더디게 찾았다. 그래도 다행인게 인터넷으로 외관을 봐 갔었고, 실제로 가보니 골목 안에 있긴했지만 너무 안쪽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헤메진 않았다.(더디게 찾은거지 헤메진 않은거다!!!!!!!) 요즘 이쁘게 인테리어 한 카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의 분위기와 카페 디자인이었다. 일요일 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카페 오픈 시간이 별로 ..
근래에 (이상하게도) 예쁜 카페에서 잘차려진 브런치로 아침을 시작하고 싶었다. 그 욕구는 날이가면 갈수록 커져서 결국은 오후가 되면 스멀스멀 일어나던 나를 아침 일~찍 일어나게 만들었다. 그것도 어제는 밤을 새버렸는데도 말이다. 그런 나에게 안암역 근처에 자리한 Table B가 문득 떠올랐다. 식후 커피 한잔을 하러는 가보았지만 막상 요기를 채울 것은 먹어보지 못했는데다가 메뉴판 사진이 너무나 먹음직스러웠던 것으로 기억이 남아 K군에게 넷북을 빌려 부랴부랴 그리로 향했다. 대략 10시 즈음이면 문을 열겠지 싶어 여유있게 가기로 했고 11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다. 그런데 문이 잠겨 있었다........!!!! 내가 '헉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ㅠㅠ'라는 생각으로 돌아서려던 찰나!! 안에서 덜컹 문이 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