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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타겟 프로모션 진행용 - 페어필드 서울 호텔 (Fairfield by Marriott Seoul)

룬이 2019. 3. 24. 15:05


메리어트 멤버십이 본보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편 하더니 어느새 타겟 오퍼가 들어와있었습니다. FN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2stay 시 22,500 포인트라 투숙 가격만 잘 맞추면 남는 장사인 이벤트였습니다.

그러나 투숙 가격을 맞추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22,500 포인트를 한화로 환산하면 15만원인데 (물론, 포인트를 직접 돈주고 사려면 약 40만원 들어야 함) 한국 내 메리어트 호텔 중 10만원이 넘지 않는 호텔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BRG 클레임을 걸수도 있겟지만... 유럽여행때 처럼 의지는 생기지 않아서 주말 최저가 호텔이 어딘지 찾아보다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페어필드 호텔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약한 기본방 프리미엄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디럭스 룸으로 받았습니다.




17층 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체크인 시 선물로 받은 웰컴 기프트. 무료 조식이 없는 대신 스낵 1종과 음료 1종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조식을 체크인 시 미리 지불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하여 미리 결제하고 입장표?를 받았습니다.

성인 1인당 1.7만, 유아 1.1만이었는데... 다음에 여길 머무더라도 조식은 먹지 않을 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나마 할인받아 이 정도이지 할인 받기 전 가격이면 ... 헬 비추 비추 비추 비추.... 




룸 컨디션으로 돌아가면... 전반적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는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행한 가족들은 좁다고 난리를...)

문에서 들어섰을때 정면으로 침대 좌측으론 욕실이 보입니다. 확실히 좁긴 좁습니다.




무료생수 2병!




별도 요청한 바 없음에도, 냉장고가 비어 있어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본래 그러한 거 같네요)




공간 활용을 잘했다고 보는 곳 중 첫번재가 옷장 쪽입니다. 옷을 거는 공간과 캐리어를 올려두는 공간을 슬라이딩 미닫이 문으로 때에 따라 가리거나 열어둘 수 있습니다.




침실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크기이지만, 오목조목 공간 활용을 잘한 데다 나름 킹 베드이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창가에 붙어있는 쇼파테이블이 특히 두번째로 마음에 든 공간 이었습니다.의외로 호텔방에 의자나 테이블이 없거나 좁아서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 좌석 너비가 좁아서 장시간 있기엔 불편하긴 해도 가격과 전체 공간을 생각하면 칭찬하고픈 점입니다.




알람 시계, 사이드 조명 하나 하나도 깔끔하고 절제된 느낌입니다.





욕실과 침실을 가르는 미닫이 도어입니다.

방이 좁기 때문에 닫아두면 더 답답한 느낌이라, 계속 열어 두었습니다.

또한, 바닥의 경첩과 유사하게 생긴 지지 틀 같은 것이 흔들흔들 거려서 꽤나 고장이 잦을 거 같은 문이었습니다.




다시 문을 열면 이런 모습. 작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오목조목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욕실입니다. 호텔 오픈 때 부터 (극심한) 개방형 구조로 불호가 많았던 걸로 압니다. 실제로 변기가 방과 그냥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 확실히 혼자 오거나 가족과 와야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샤워실의 유리문을 90도 젖히면 변기있는 곳을 밀폐 공간으로 만들 수 있어서 어느 정도 가림막은 됩니다. (통유리긴 하지만............) 좀 부족하긴 해도 이 곳이 3번째로 마음에 드는 공간입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어메니티들 (작은 손수건 3장, 보통 크기 수건 2장, 큰 수건 2장이 기본 구비 되어 있고, 투숙할 때 보니 모바일로 추가 어메니티 요청 메뉴가 가용했습니다.)




샤워 공간의 샴푸/샤워젤도 그랬지만, 개인별 비누는 없고 공용인 물비누가 제공됩니다.




샤워실입니다. 의외로 샤워실이 넓어서 놀랬습니다. 코트야드 수준으로 넓지 않았나 싶고 약간 길이 짧은 욕조를 넣었어도 될 크기였던 거 같습니다.




역시 공용인 샤워젤과 샴푸.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짜는데... 악력이 별로 없어서 벽을 미는 동작으로 겨우 짰습니다. ㄷㄷㄷㄷㄷ




밑으로 내려다 본 뷰. 17층이긴 하지만 주변에 열일할 뷰는 없습니다.

반대 편이 기차역 쪽으로 제법 시끄럽다고 알고 있어, 기차역 반대 뷰로 달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체크인 할 때 고층에 조용한 쪽으로 업그레이드 해드렸다고 강조함!!)




1박에 세전 4만원대 가격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옆이 영등포 역이라 교통도 편리하고 지척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이 있어 쇼핑거리,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타임스퀘어 코트야드도 10만원은 넘으니 조식과 방크기, 욕조 없는걸 감수 할 수 있다면 이 곳 역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보통은 페어필드 서울이 8만원 내외 / 타임스퀘어 코트야드가 15만원 내외 하는 거 같습니다.)



이 날 페어필더 서울에 오기 전, 서울역사박물관에 들러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도 보고 경희궁도 들려는데, 그 때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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