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ianthus

타겟 프로모션 진행용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Sheraton Seoul Palace Gangnam Hotel) 본문

국내여행

타겟 프로모션 진행용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Sheraton Seoul Palace Gangnam Hotel)

룬이 2019. 5. 6. 21:51

 

2 stays > 22,500 pt를 위해 첫 번째 숙박은 페어필드 서울에서 묵었고, 이번 호텔은 두 번째 숙박으로 묵은 곳입니다. 지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03/24 - 타겟 프로모션 진행용 - 페어필드 서울 호텔 (Fairfield by Marriott Seoul)

 

타겟 프로모션 진행용 - 페어필드 서울 호텔 (Fairfield by Marriott Seoul)

메리어트 멤버십이 본보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편 하더니 어느새 타겟 오퍼가 들어와있었습니다. FN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2stay 시 22,500 포인트라 투숙 가격만 잘 맞추면 남는 장사인 이벤트였습니다. 그..

wirun.tistory.com

가장 기본 룸인 디럭스룸(킹침대)으로 세포 20만 원에 예약했고, 사전 업그레이드 2단계 되어 스튜디오 스위트를 받았습니다. 스위트를 받아서 좋고 감사하긴 한 데... 하필 욕조가 없는 룸으로 받기도 했고, 방 온도가 너무 싸늘해 저녁 식사 후엔 일반 룸으로 변경했습니다. 

 

우선 방을 바꾸기 전에 찍은 방과 어메니티 사진들입니다. 

방에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뷰입니다. 전실 공간 가운 데에 큼직한 테이블이 있고 의자가 6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스탠딩 느낌나는 의자/테이블이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보다는 친구들끼리 놀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엔 무료생수 2병이 있고, 캡슐 커피도 2알 제공됩니다. (아래 사진에선 한 알을 이미 머신에 넣은 상태)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고, 충전기도 제공됩니다. 

웰컴 과일. 방을 옮길 때 그냥 두고 왔습니다.

테이블에서 방 입구 쪽을 바라보면 대리석 무늬(?) 문짝이 있는데, 무겁지만 힘주어 열어보면 옷장이 있습니다. 문을 열 때 나는 끼리릭 대는 소리가 좀 거슬렸습니다.

테이블 아래로는 미니 냉장고와, 손 대면 안 되는 유상 물품들이 가득.

 

전실에서 침실 방향을 바라본 뷰입니다. 책장 형 장식장이 가벽처럼 기능하고 있습니다. 분명 욕조와 킹 베드를 원해서 예약한 것인데... 아무래도 퀸 베드인 거 같았습니다.ㅠㅜ

침대 가드는 예약 당시 요청한 것인데, 지금까지 경험한 호텔과 달리 18개월 미만인 유아를 위해서만 설치된다 하였습니다. 아이가 몸부림이 너무 심한지라... 파손 시 보상하겠다고 약조한 뒤 하나만 설치받았습니다. 나무로 된 가드였고, 플라스틱+철제 가드보다 흐느적거리긴 해서;; 영유아를 위한 가드인 거 같긴 합니다.

코너 스위트긴 하나 침실과 욕실 면적이 좁게 빠진 룸이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여느 아파트의 부부 화장실 느낌의 면적이었습니다. 욕실 입구 쪽 반투명 유리문을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욕조가 없고 샤워부스만 있습니다. ㅠㅜ!!

욕실에 비치된 기본 어메니티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어메니티인 듯 하나 저는 괜찮았습니다.

아마도 스위트룸에서 제공되는 듯한 추가 어메니티. 록시땅입니다. 마침 집에서 쓰고 있던 버베나 라인!! 구성도 알차서 다음 여행에서 감사히 활용하는 걸로 결정!!

욕조가 없었기도 하지만, 방이 너무 추워서 온갖 난방기구로 보이는 것들은 최고로 높였는데도 찬바람만 나왔습니다. 메리어트 app에서 채팅으로 문의를 했더니 중앙난방이라, 건물 전체에 난방이 돌기 전까지는 송풍만 된다 합니다.... 볕이 드는 방도 아니었거니와 아이도 있어, 싸늘한 방에서 계속 있긴 어려웠습니다. 

업그레이드는 감사하나 기 예약한 일반룸으로 다운해도 되니 룸을 바꿔달라 요청했습니다. 해서 아래부터는 재배정받은 디럭스룸 사진들입니다.

 

확실히 침대 너비가 최소 10cm, 느낌으로는 20cm 이상 넓어진 거 같았습니다. 종전 스위트룸 때도 그렇고 이번 디럭스룸도 그렇고 침구는 지금까지의 묵어본 호텔 중 끝판왕이었습니다. 실키한 촉감의 천으로 덧대어져 있었는데, 미끌리면서도 부드럽게 안아주는 듯한 촉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어메니티는 동일합니다. (무료 생수 2병 + 캡슐커피 2알)

좁긴 하지만 집중 잘 될 거 같은 업무 공간도 있습니다. 

옷장은 입구 쪽 벽면에 있습니다. 화장실과 맞닿아 있어서 실용적인 면에선 스위트룸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욕실도 욕조 크기까지 고려하면 규모가 더 큽니다. 다만 욕실 청결상태가 좀 아쉬웠습니다. 구석진 곳이긴 하나... 물 떼나 녹슬기 전 단계라 해야 하나.. 그런 얼룩들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불편했던 건 수전이었습니다. 2가지 버튼을 당기거나 돌리는 거에 따라 물이 나오는 곳이 달라지는데 그 조작이 좀 번거롭고 어려웠습니다. 잘못해서 위에서 폭포 맞을까 봐 가슴 졸이며 조작해야 하는 ㅡㅡ;

세면대가 하나긴 하지만 널찍해서 좋습니다. 세면대 아래 서랍을 열면 드라이기가 있는데 서랍에 플러그 꼽는 곳이 내장돼 있어 신기하면서도 편리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동일합니다.

입실 시 받았던 안내문입니다. 티타늄 등급 혜택으로 어른 2명 조식 및 추가 1,000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아이 조식은 2.2만 원 유상 결제했습니다. (48개월까지만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1층 조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조식당 사진은 못 찍었는데, 한식 맛집이었습니다. 특히 낙지 젓갈 맛이 좋았습니다. 남편 말로는 쌀국수도 별미였다고 하네요.

룸 정비가 덜 끝나 입실 전에 조금 기다렸어야 했는데 무료 음료 쿠폰 2장을 주며 바로 옆 카페에서 기다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쿠폰은 체크아웃 전까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하여 다음날 이용했습니다. 

처음 체크인할 때 입실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보인 작은 성의부터, 룸 업그레이드를 해준 호의, 마지막으로 룸 변경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부분까지 서비스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스테이였습니다. 또 중앙난방이라는 단점을 제외하면 침구가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체크아웃 다음날 프로모션 포인트까지 바로 적립되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과 다가올 유럽여행에서 모은 포인트로, 연말엔 르 메르디앙이나 홍대 쪽 라이즈 호텔을 가보는 게 계획입니다. 혹은 내년도 해외여행에서 활용할 수도 있고요. (국내 호텔은 포인트 숙박 효율이 대게는 좋지 않은 듯합니다. ㅠ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