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ianthus

신혼여행 둘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입ㅋ성ㅋ 본문

해외여행

신혼여행 둘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입ㅋ성ㅋ

룬이 2014. 2. 19. 15:56


베트남 신혼여행 글 모음입니다.

2014/02/17 - 신혼여행 첫째날. 니코사이공 호텔

2014/02/19 - 신혼여행 첫째날. 호치민 시내 구경하고 랍스타 뷔페 먹기

2014/02/19 - 신혼여행 둘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입ㅋ성ㅋ

2014/04/07 - 신혼여행 둘째날. 풀빌라 1층 구경하기 그리고, 저녁먹기

2014/04/08 - 신혼여행 셋째날. 식스센스콘다오의 조식과 요리교실

2014/04/10 - 신혼여행 넷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역사투어

2014/04/10 - 신혼여행 다섯째날. 식스센스 콘다오 스파와 셀프 웨딩촬영





랍스타를 먹고서 방에 돌아와 반신욕을 하고 나니 금방 몸이 노곤곤해져,

바로 잠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일찍 잠든 터라, 다음날 일찍 일어났어요! (식스센스 콘다오에 대한 설렘..?!ㅋㅋ)

창가 쪽이 조금씩 환해지는 느낌이라, 커텐을 걷어보았습니다.

..

..

그랬더니!!

..

..

..

..

일출이....... 뙇!!!!!

몽환적이면서도... 정말로 이쁜 햇살이었습니다.....  +ㅁ+




어제 랍스타 뷔페를 먹었던 2층 식당가에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식은 양식과 일식 위주인데요.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이 적어 오히려 어제 저녁 뷔페보다 전반적으로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두번째 사진에 용과 (점박이 과일)가 시원 달콤한게 제일 맛있구요... 빵류가 맛이 좋았습니다. 후후. 그리고 야구르트는 한국이랑 맛 똑같아요 'ㅁ')b









아침도 배불리 먹었겠다, 짐정리를 한 뒤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리무진을 타고

탄손낫 국제공항 옆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국서 콘다오로 가는 뱅기의 웹 체크인을 해둔터라,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빠르게 티켓교환을 완료한 뒤.. 멍 때리며 뱅기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

..

드디어 탑승 준비!!

콘다오로 가는 비행기는, 프로펠러 비행기로 규모가 작은데요. 해서 일반 비행기와는 다른 곳에서 탑승을 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남편 곰 출연 !!) 버스?를 타고 5~10분 가량 이동 했지요.



처음 타보는 프로펠러 비행기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크게 흔들리는 것도 없었고 괜찮았습니다. (우리나라 저가 항공 타는 느낌이랑 비슷) 음, 다만... 한국으로 귀국할때 다시 탄 뱅기에 어떤 좌석이 좀 부러졌던 듯 한데.. 그걸 테이프로 감아놓음...-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다시 또 위협감을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

..(먼 산)


이동시간이 40~50분인지라, 별도 기내식(!!)은 없고, 물티슈와 생수1병씩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드디어 콘다오 공항 도착!!

비행기 활주로도 길쭉하게 하나만 있는 듯 했구요. 제가 탄 비행기가 도착했을 때도, 주변에 비행기가 1대도 없었음... ㅋㅋ (애초에 콘다오로 오는 비행기가 많지 않은 듯 함)


니코 사이공호텔에서는 한국 분들이 좀 보였는데,

국내선 탄 뒤로는 1명도 못봣습니다. -_,- (심지어 일본인도 못봤어요)




공항에서 짐을 찾은 뒤, 수화물 번호를 직원에게 확인을 받았습니다.

짐 찾는 곳에서 나가면, 식스센스 리조트 직원이 저희 이름을 적은 판을 들고 있는 것이 바로 보입니다. 총 3팀이 오늘 입성하는 듯 했는데요. 3팀이 한꺼번에 같은 차(봉고 같은..?!)로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 각기 다른 차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약 10분 가량 우둘투둘 시골길 스러운 길을 달려가는데,

간간히 보이는 붉은 꽃들, 후다닥 도망치는 날다림쥐(?) 스러운 동물, 바다와 아찔한 절벽.. 모두 장관이었습니다. (드디어 콘다오로 왔구나 +ㅁ+... ㅇ<-<)




콘다오 리조트에 도착하면 리셉션에서 여러 직원분들이 손을 흔들며 환영해줍니다. 대부분의 직원은 베트남 분들이었는데요. 

어떤 서양인 분이 막 '웰컴'어쩌구 하면서 별개로 인사를 하고 리조트에 대해 머라머라(ㅠㅠㅋㅋㅋㅋㅋ) 설명을 해주더군요. (느낌상 매니저? 관리직? 같았음... 왜냐면 이날 저녁에 무슨 환영행사를 할테니 오라고 모든 빌라에 초대장 보냄..)


암튼 인사를 하고 나면, 푹신푹신한 소파에서 좀 쉬고 있으라고 합니다.

(레몬그라스 향기나는) 시원한 물수건, 과일과 용과, 수박쥬스를 줬습니다.


쥬스를 마시고 있으니, 제가 묶을 방의 집사? 개념인 버틀러 '한'씨가 인사를 건냈습니다.

과일까지 마저 먹으면 리조트와 방에 대해 안내해주고, 앞으로 어떤 일정으로 보낼지도 정하자고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리조트 안내를 받기 시작~

정면에 보이는 것이 .. 식스센스 콘다오 다녀온 분들 포스팅이라면 한컷 씩 다 있는 코끼리 산 모습 ㅋㅋ





코끼리 산 사진에서 갑자기 이 사진은 뭥미!! 하실수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 쓸 내용, 첨부할 사진이 너무 많아서ㅠ

풀빌라를 전반적으로 소개해야 함에도, 우선은 내부 사진을 위주로 주요한 것들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층, 침실부터 안내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


우선, 버틀러 '한'씨의 메모와, 전화기에요. 자신을 부르고 싶으면 '버틀러'버튼을 누르고, 버기를 부르고 싶으면 '0번'을 누르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전화기 맞은편 침대 맡에 보면 은은한 향기가 나는 뭔가가 있습니다!!




이건 아래와 같이 각 개인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주는 덕분인데요.


주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것에 주로 관심이 있고 별도 알레르기가 있거나 채식주의자인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어떤 시설/물품을 추가로 비치되었으면 하는지,

>> 음악 종류와 ipod을 추가로 선택한지라, 방에 도착했을 때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ㅎㅎ

어떤 추가 베개를 원하는지,

>> 저는 그 곡식?들어간 베개를 좋아해서 buckwheat, 남편곰은 코골이가 심해서 snore reduction으로 선택했습니다. 기본 베개 4개에 추가베개 2개 = 총 6개가 비치됩니다.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 저는 일랑일랑을 선택했습니다.





다음은... 4박동안 신세진 침대입니다.

촥촥 감기는 침구들.. 뽀송뽀송... 으으으.. 매일매일 숙면했어요 +ㅁ+)b


침대위로 보이는 커텐? 같은 것은 모기장입니다.

아침~점심시간 사이에 직원분들이 오셔서, 아래 사진모양대로 깔끔하게 접어주시구요. 

저녁 식사시간 전후로 직원분들이 2차로 오셔서, 쫙 내려줍니다.






침대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바다가 훤히 보여요!! (바깥이 너무 환해서 역광이 ㅋㅋ)




침대 위에 놓인 이 모형은

평소엔 침대 위에 두진 않구요, 침구 자체를 갈아줫음 할때 올려 두면 된다고 합니다.




이 거북이 인형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00원 짜리 인형인데요. (기념으로 한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

방문객이 이 인형을 사준 돈으로, 거북이 생태 보호, 베트남의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콘다오 리조트가 있는 곳에서 바로 보이는 건너편 섬(콘다오의 부속섬..?!) 에 시기를 잘 맞춰 가면 거북이가 알을 낳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방 한켠에 놓여진 쇼파입니다.

(쇼파 쿠션이 얼마나 촥 감기는지.. 대박입니다....!!!, 침대랑은 또 다른 포근함이에요)


쇼파 위로는 나무 체스판이 있었구요.

앞에는 웰컴 드링크(스파클링 와인)과 귤이 있었습니다. (귤이랑 똑같은데 안에 커다란 씨들이 들어있음 ㄷㄷ)






아래는 방에 비치된 각종 물품들입니다.

좋았던 것은 차나 커피를 공짜로 + 마음껏 내려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나머지 냉장고/와인바에 있는 것들은 먹으면 돈을 내야 하는데요... 콜라 캔 1개가 우리나라 돈으로 4천원하는 거 보고 아무 것도 손 안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2층 바깥으로 나가면

파노라마 샷 마냥 보이는 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여기 역시, 제가 감동한 쇼파들이 가득가득해서.. 4박 5일동안 여기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1~2시간씩 보냈습니다. 그러기만 해도 그저 좋더군요. (밤엔 별'도 잘 보여요)








아래는 제가 숙박한 객실의 비용입니다. (

4박 250만원의 내역이 아래입니다)


우선, 성인 2명이 숙박하는 객실은 보통 3가지인 듯 했습니다.

ⓐ바다 바로앞(1층개념) + 단층, ⓑ바다 바로앞(1층개념) + 복층, ⓒ바다 뷰(2층개념) + 복층..


식스센스 콘다오에 숙박하는 사람수 대비, 전용비치 크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긴할텐데... 그래도 부끄러워서.. ㅋㅋㅋ 바다 바로앞 사람들이 완벽하게 안보이는 ⓒ로 했습니다. (가격면으로도 ⓒ가 좀 더 저렴했던 듯 합니다.)




그리고 약 4개월전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얼리버드 혜택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sense of Vietnam'이라는 패키지로 골랐습니다. 얼리버드 가격보다 1박당 50불인가 80불인가 밖에 더 비싸지 않았는데, 아래 3가지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공홈 정보상으로, 해당 패키지는 '14년 3/31일까지만 가능한 걸로 나옵니다.)



* 베트남 전통 마사지 3시간 - 1인당 26만원 상당

- 녹차 스크럽: 30분 - 1인당 3.9만원 상당

- 전신 마사지: 90분 - 1인당 15만원 상당

- 얼굴 마사지: 60분 - 7.5만원 상당

* 콘다오 역사 투어 3시간내외 - 1인당 4만원 상당 (6명 투어 기준)

* 요리 교실 - 1인당 12.5만원 상당 (요걸로 저녁이 해결됩니다.)


2인 가격으로 하면 약 85만원 수준인데, 4박에 최대 40만원 더 내더라도 요 패키지로 하는게 더 나아 보였습니다. 암튼, 최소 2~3개월전에 예약을 하셔야 가격 할인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네요.



>> 제 블로그의 내용이 도움 되셨다면, 아래 하트 버튼(공감UP) 한번씩 눌러주세요 ^ㅁ^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