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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시아나 이원발권 (1년간의 대여정... 아직 끝나지 않음)

룬이 2018. 12. 12. 19:56


약 '16년도 우연하게 접한 정보로 시작하게된 항공사(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으기 플랜.


본격적인 작업 (= 마일리지 원가구매)은 '17년도부터 시작했지만,

어쨌든 약 3년간의 준비 끝에 올해 10월을 시작으로 이원발권의 꿀을(?) 빨기 시작했다.


이원발권의 하수 of 하수라...

1) 일단 꿀맛이라도 보자는 취지로... 아시아나로만 올인. (스얼 혹은 타항공 마일리지 좌석은 다음 공부로 미룸)

2) 유류할증료를 낮출 수 있는 조합은 모르겠고... 가고 싶은 곳으로 > 성인2+소아1 자리 있는 곳으로 가보자

3) 장거리 & 퍼스트class 타는게 더 이득이지만... 3명 모두가 혜택을 보도록... 비즈니스선에서 만족하자


효율면에서(?) 100% 마음에 들진 않지만 

어쨌든 감개무량. 




적립 마일리지 54만




상세한 내역을 따져보니, 확실히 실생활 소비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액보다 마일리지 구매/전환에 따른 적립 기여가 훨씬 높다. (효율도 응당 높고...)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54만 마일리지를 모으려면... 통상 여행/항공 특화 카드가 1천원당 1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제공하므로, 5억은 넘게 써야 쌓이는 금액이다. 




약 3년동안 준비한 것은... 


1) 카드 포트폴리오 리모델링

- 카드 피킹율 3%내외의 포인트적립 or 할인집중형 >> 마일리지 적립에 집중한 포트폴리오 구성

: SC 리워드11카드 * 2장 (카드사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은 최고의 피킹율)

: 삼성 더오카드 (feat. 기프트카드 신공)

: 하나 크로스마일SE카드


- 그밖에 특별마일리지 적립/이벤트 카드들을 2개월만 이용후 해지

: SC 시그마카드

: 씨티 메가마일카드

: IBK 마일앤조이카드 등



2) 마일리지는 구매해서 모으는 것

- 월에 약 20만원 선으로 적금 들었다는 생각으로, 마일리지를 사들임

: 삼성 더오카드 연회비 바우처 (연간 4만 OZ마일리지)

: 하나 크로스마일SE카드 크로스마일SAVE (연간 2.4만 OZ마일리지)

: 삼포적금 (남편 동원해서, 연간 약 13.2만 OZ마일리지)




사용 마일리지 54만 + 택스 172만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추가투입 원화 617만 + 택스 172만 = 789만


마일리지 발권의 효율은?

오늘 스카이스캐너로 아시아나 & 동일시간으로 대략 조회해보면...

유럽 한번 다녀올 돈으로... 2번의 일본 편도 비행편과 & 일본 왕복 + 동남아 왕복 + 유럽 왕복 비행편이 생긴 셈.

예를들어, C-2) + D-1)을 유상결제시, 3인합 비즈니스가 750만원 수준인데... 아래 8개 여정에 들인 돈이 789만원이므로 유사하다. 



마일리지 발권 구성은?

아래 8개 일정 & 성인2+소아1을 모두 아시아나 비즈니스로 예약

동일 알파벳끼리 이원발권 예약set.


★표기된 여정은 성수기이지만, 이원발권 앞구간 덕에 평수기 마일리지 차감

☆표기된 여정은 성수기 마일리지 차감 ㅠ

♥표기된 여정은 비즈니스 스마티움(추가 공제)

♡표기된 여정은 비즈니스 스마티움이나 추가 공제 없었음; (앞구간 덕인가;)


ZZ) 인천 > 오사카 : 에어서울 저렴이 결제


A세트) 3인합 = 96,250마일 + 택스 235,000원

A-1) 오사카 > 인천

A-2) 인천 > 호치민★


ZZ) 호치민 > 포켓 : 비엣젯 저렴이 결제


B세트) 3인합 144,375일 + 택스 219,000원

B-1) 푸켓 > 인천☆

B-2) 인천 > 오사카


C세트) 3인합 = 178,750마일 + 택스 588,200원

C-1) 오사카 > 인천

C-2) 인천 > 독일♥


ZZ) 유럽 OOO도시에서 이스탄불 들어가는 저렴이 결제


D세트) 3인합 = 151,250마일 + 택스 678,600원

D-1) 이스탄불 > 인천

D-2) 인천 > 오사카♡

9) 오사카 > 인천 : 저가항공 저렴이 결제하거나, 또다른 이원발권으로 시작



마일리지 발권의 단점은?

마일리지 좌석 여유분이 별로 없고(가족단위 여행이 어려우며), 잔여석이 빨리 빠져서(=경쟁이 치열하고) 

1) 온갖 시뮬을 해보며 여정을 짜봐야 한다는 점

2) 약 40만 마일리지를 모은 후, 마일리지를 모으면서 발권한 터라... 줄어드는 잔여석을 보면서 가슴 졸인 점이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지 발권 자체의 단점은 아니지만,

이걸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느낌적인 느낌으로 마일리지 좌석수를 줄이는 듯도 하고... 마일리지를 손쉬이 모을 수 있는 여러 루트들이 막히고 있어서, 이런 효율을 내며 비즈니스/퍼스트 좌석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최소 나에겐) 별로 없을 듯 하다...




향후 플랜... 아시아나와 병행 + 타항공으로 전향/도전

신혼여행으로 모아둔 1만 마일리지가 있다는 이유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좀 더 모으기 쉽다는 이유로 시작했으나... 위에서 언급한 이유등으로, 대한항공이나 싱가폴/타이항공 등 타 항공사 마일리지 좌석에 대해서 향후 공부/발권해보려 한다.


물론, 여전히 모으기 손쉽고...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체로 인한 선택의 폭이 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포기할 순 없을 듯 하다. 각종 단종된 카드들의 만기일까지는 아시아나와 병행해서 모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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