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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발권 도전기 part2-1. 호치민 여행 -쉐라톤 사이공 호텔 & 타워스 (Sheraton Saigon Hotel & Towers) 본문

해외여행

이원발권 도전기 part2-1. 호치민 여행 -쉐라톤 사이공 호텔 & 타워스 (Sheraton Saigon Hotel & Towers)

룬이 2019. 2. 21. 19:56


이원발권의 두번째 구간인 베트남(호치민), 태국(푸켓) 여행의 시작입니다. 

연말 성수기 시즌이나, 이전 일본 여행으로 이어진 여정으로 비수기 차감을 받았습니다. 


구기재 아시아나. 

이제 2번째 탑승이라, 아직은 그저 좋기만 합니다. (이후 푸켓에서 돌아오는 비행편이 최악의 기재였는데, 그때야 비로소 기재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만.. 이미 기재 고려하지 않고 잡은 여정이 여럿 ㅠㅜ)


넉넉한 공간과 뽀송뽀송한 슬리퍼 좋네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조작 컨트롤러.

그래도 마사지 기능이 있어서 좋아습니다.




담요. 한개만 더 달라고 하니 더 주었습니다!




육아 보급품.

색칠하기, 스티커북, 퍼즐까지 다양해서 아이와 30여분 정도 시간 떼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 물을 달라고 하면 종이컵 & 빨대로 줘서 마음에 듭니다.




좌석 공간은 창 3개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간이 테이블이 멀어서 오히려 좀 불편해 보입니다.




만화 볼때는 딱 좋고요. 다만 영상 종류가 너무나 빈약합니다. ㅠㅜ

뽀로로도 25분짜리가 딱 1개 있는데... 다행히 아이가 계속 봐줘서 망정이지...

뽀로로만 있더라도 편수가 많았음 좋을 거 같네요.




와인리스트. 

와인을 잘 몰라서 최대한 달달한 걸로 추천받아 몇가지 먹어보았습니다만

비행 중에 술을 먹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지 않은 거 같아 맛만 봤습니다.





이번 비행편의 요리 中 스테이크로 주문했습니다.




아이는 미리 신청한 키즈밀.

치킨너겟과 새우볶음밥인데, 너겟이 눅눅,물렁해진 것을 빼고는... 맛은 괜찮았습니다. 

입 짧은 저희 애도 절반 정도는 먹었네요.

이외에 간식박스도 다양하고 괜찮아서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전채 요리인 샐러드 

햄이 너무 짜고 거대한 데 비해 채소는 부족해서 밸런싱이... 흠...

디저트인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도 먼저 나왔는데... 역시 시판 저렴이 치즈 케이크 맛 같은....흠...




한번 타 봤다고 눈이 높아진건가요?!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만... 너무 질기고 고기 냄새가 나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ㅠ

곁들어진 으깬감자와 아스파라거스가 맛있었네요 ㅋㅋ....

빵도 제가 좋아하는 종류보다는 치아바타, 바게트 같이 딱딱해 보이는 빵들이라서 마음에 안들었어요 ㅠㅜ




겉보기엔 괜찮은데 말이죠. 소스는 괜찮았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비즈니스 승객만 이용가능해서, 기다렸다가 간다거나 그런게 없어 좋았습니다.

다만 공간은 일반 화장실처럼 매우 협소하고 록시땅 어메니티가 있다는게 다른 점 같습니다.





드디어 호치민 공항 도착하여 한컷.

환전 사기 말이 많아서 엄청 긴장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속는 거 없이 제대로 환전하였습니다.




이번엔 베트남>호치민에서 1박만 짧게 하는 일정인데

숙박한 호텔은 쉐라톤 사이공 호텔 & 타워스 입니다. 1박에 약 25만원이 넘으나

포인트 숙박시 17,500pt = 11.7만원에 가능합니다.


호치민 인근에 이 쉐라톤, 르메르디앙, 르네상스 총 3가지 호텔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포숙 효율이 가장 높고, 오래됬지만 노련한 서비스로 평가가 높아서 쉐라톤으로 선정했습니다.

포숙이다보니 가장 기본방만 예약할 수 있는데 약 2~3단계 업그레이드 된 거 같습니다.





회원 정보를 확인하더니, 클럽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자며 에스코트 해줍니다.

라운지 입구에서 왠지 멋있어 보여서 한컷.




도착한 날이 12/22일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1층 로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거든요)




플래티늄 등급의 베네핏에 대해 설명 듣습니다.

클럽 라운지에서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었으나, 주류가 제공되므로 아이동반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해서 바깥에서 관광, 식사했고 무료 조식 정도로 즐겼습니다. (조식당에서 제공하는 점이 좋습니다.)




라운지 바깥에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출입 가능합니다.

12월이지만 낮 온도는 28-30도로 후끈하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들어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올려다 보면 양쪽으로 높다란 호텔 빌딩이 보입니다.

(양쪽으로 있어서 타워'스' 인가...)





배정받은 방입니다. 일반방보다 업무 테이블 부분만큼 코너가 더 넓은 거 같습니다. 

그에 반해 창문 면적은 좁은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공간이 매우 넓어서 짐이 적지 않았음에도 널널했습니다.





창가 쪽에서 바라본 방 뷰입니다. 확실히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신식 호텔에 비할 바는 못됩니다만, 중후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바닥이 카페트인건 별로고요 ㅠㅜ




테이블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업무 테이블 입니다. 등받이가 있어 편안안 의자 2개가 있고 

생화로 수국이 있습니다. 생화가 놓여진게 참 마음에 듭니다.





웰컴 과일. 용과와 사과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용과!!)




앞서, 공간 이야기를 하였는데, 침대, 테이블 외 공간을 좀더 살펴보면...

캐리어 놓는 곳과




3개칸 형태의 옷장 (세월의 흔적은 매우 많이 느껴짐....)





욕실에서 그 넓음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욕조와 샤워부스가 모두 있고, 세면대도 2개라 아이와 함께일 때 확실히 편합니다.

변기가 있는 곳은 중문으로 한 번 더 차단되서 좋고요.








방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그냥 시내뷰라서 멋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막힌 뷰가 아니라 시원합니다.





방 바깥으로 나갔을때 복도의 느낌입니다.

확실히 연식이 느껴지는... 벽지와 디자인 ㄷㄷ...




로비층입니다. 여기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느껴지는데




정문 쪽에 보면 작은 크리스마스 샵이 있고, 장식도 이뻐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아래에서 나올 조식당 앞에도, 조식당 내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에 바깥에서 쇼핑하고 돌아와

저녁식사는 룸서비스로 해결했습니다.


어린이 메뉴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5천원 내외로 고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는 치킨&계란 볶음밥을 시킨듯 하고, 남편은 소고기 쌀국수, 저는 비프 버거를 시켰습니다.


겉보기에 아이의 볶음밥이 그냥 그래 보이는데, 간도 적절하고 고소해서 아이가 잘먹었습니다.

남편도 쌀국수가 괜찮은 편이라 했고 (아직까지 콘다오 쌀국수 따라가는 곳이 없음)

비프 버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남편은 약간 고기 냄새가 난다고 했네요.







저녁시간이 되자 요청했던 베드가드를 설치해주러 오셨습니다. 

양 쪽으로 설치해주셔서 (한 쪽만 해주시는대도 있는...) 좋았습니다!!




밤에는 이런 분위기가 됩니다.




바깥 야경인데, 예상보다 불빛이 번쩍거리고 훤해서 꼭 이중 커텐을 다 치고 잠을 자야 했습니다.

소음 문제는 거리가 있어서인지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무료로 제공된 조식당 아침뷔페입니다.

아침 10시 쯤 푸켓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새벽같이 일어나 갔더니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재빨리 찍었습니다.






조금 급하게 먹었던 지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베이커리 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과일 및 고기류가 괜찮았습니다.

이외 국수코너는 그냥 그랬던 거 같습니다.





조식당 앞에서 기념 컷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나네요!!




이번 후기에선 숙박했던 호텔에 대해 썼습니다. 

다음 후기에선 오후 시간의 시내 관광 및 로컬 식당에 대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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