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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발권 도전기 part2-6. 푸켓 여행④ 푸켓 메리어트 나이양비치 4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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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발권 도전기 part2-6. 푸켓 여행④ 푸켓 메리어트 나이양비치 4일차

룬이 2019. 3. 11. 00:33


이번 포스팅은 키즈클럽 액티비티와 로컬 야시장 컨셉의 저녁 미니뷔페 중심의 후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9/02/22 - 이원발권 도전기 part2-3. 푸켓 여행① -푸켓 메리어트 나이양비치1일차

2019/03/06 - 이원발권 도전기 part2-4. 푸켓 여행② 푸켓 메리어트 나이양비치 2일차

2019/03/09 - 이원발권 도전기 part2-5. 푸켓 여행③ 푸켓 메리어트 나이양비치 3일차



어김없이 찾아온 조식 타임. 이제 슬슬 복붙 느낌이 나는 사진.

5일동안 먹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입맛에 맞는 메뉴만 골라먹게 됩니다.




하루인가 빼고는 아래 고기무국? 같은 게 조금씩 변용되면서 나왔는데 아이 먹이기 좋았습니다.

약간 느끼하긴 하지만 한식 느낌도 나고요.




여전히 좋아하는 메뉴. 안쪽에 든 커스타드 크림이 과하게 달지 않아 더 좋습니다.




오늘도 망고 클리어!!




전날 캔버스백/부채 색칠하기에 이어, 이 날은 쿠킹클래스를 예약했습니다. 

키즈클럽에서 앞치마와 모자를 받아 입고, 조식당(안다만 키친)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요리? 메뉴는 컵케이크.

요리라고 하긴 어렵고 반제품? 완제품?에 가깝습니다.

초코 컵케이크가 이미 만들어진 상태로 나오고, 그위에 크림을 올리고 데코(초콜릿, 넛츠 등) 올리는 것만 하면 됩니다.

아이가 만4살이었는데, 딱 그 정도 수준인 거 같습니다.

함께 참여한 아이는 만4살 2명(아들 포함), 초등학교 고학생은 되어 보이는 1명 = 총 3명이 참가했습니다.




위에 데코는 올리더라도 크림 짜기는 다소 어렵기 때문에, 요리사 분이 도와주십니다.

한가지 크림을 골라서 위에 꾸미는 것인데, 저희애가 무지개색을 좋아해서 전부 쓰고 싶다 했더니

(번거로울 수 있는데;;) 감사하게도 모든 색 크림 짜는 걸 도와주셨습니다.




거의 쉐프가 만들어준 크림 장식 ==...

아이들은 데코용 초콜릿, 사탕을 먹으면서 위에 뿌리는 수준 ==...





그래도 액티비티 참가했다고 종이 한장 인쇄해주네요. (+만든 컵케이크 4개도 모두 포장하여 줍니다만 맛은 없음...-_-)

세금 포함 전 기준, 1.5만원 짜리 쿠킹 클래스라 그리 기대한 건 아니지만, 다소 심심한 활동이긴 합니다. 

특히 아이가 내성적이기도 하고 영어를 할줄 모르는 지라 참여도가 더 떨어져서... 5점 만점에 2.5~3점 정도의 만족도. (함께 참여한 동갑 여자애는 영어권에서 사는지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고 외향적이라 쉐프랑도 수다 떨고 즐거워 하는 듯도...)




쿠킹 클래스를 마치고 3번째 도장을 받았으니, 퀘스트 완수를 하러 갑니다. (ㅎㅎ)

이 날도 날씨가 매우 화창.





퀘스트?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첫날 체크인 할 때 알려줍니다.)

아래 수첩에다가 액티비티 참가할 때마다 도장을 모으고, 모은 도장의 갯수에 따라 선물을 받는 형식입니다. 유상 액티비티가 대상인 듯 하며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 액티비티도 포함입니다.




3개 완수 기념으로 받는 건 fruit skewer 과일꼬치입니다.




선물 준다니까 신난 아이. 

그러나 실제로.. 받는 것은 과일 꼬치... 인데다




아래 입니다. 아래 과일 꼬치를 3개 줍니다.

물론, 유상 액티비티는 끝난 거고 공짜 덤이니까 감지덕지긴 하지만 암튼 기대하면 안됩니다.




날씨가 좋아 해변가를 산책합니다.

아래 사진엔 없는데 간조엔 작은 강으로 나뉘어진 건너편 마을 쪽으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깊은 수심이 무릎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 쪽에는 로컬 식당과 수상레저 체험하는 곳이 있었나 봅니다. 간간히 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드넓은 모래밭에 보면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데, 귀여운(좀 무서운) 게들이 보입니다.




바닷가 산책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서 휴식.

나간 사이에 방청소가 되어져 있는데, 요일/색에 대한 글귀가 적힌 종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5박 6일 했으니 마지막날 빼고 총 5개 받아봤습니다. (의미없는 소장욕 =_=)




이 날 저녁은 역시 리조트 내 식사로 먹었습니다. 

12/24일이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뷔페였다면, 이 날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 야시장 컨셉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이 좀 세게 불긴 했지만... 이날 미니 뷔페는 인당 780밧 정도라, 12/24일 인당 2,500밧인 걸 생각하면 저렴한 수준입니다. ==ㅋ




바다 쪽에는 음식이 진열되어 있고 리조트 쪽으론 서버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조식당에서 봤던 과일 (망고는 없음 ==) 과 좋아하는 디저트가 있어 좋았고

그 외 복음밥, 고기 꼬치, 오징어 꼬치, 볶음류, 국수 등이 있습니다.

음료는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데, 망고라씨가 참 맛있었습니다.




꼬치류가 기본적으로 맛납니다.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과일은 바닷바락 탓인지 약간 건조한 느낌입니다. 

파인애플과 용과가 맛있는 편입니다.




쌀국수 코너. 팟타이도 가능한데 매운맛은 다소 덜고 케찹맛 같은 달짝 새콤한 맛을 가미해 약간 퓨전 느낌이었습니다.


총평하자면 오히려 크리스마스 이브날 뷔페보다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들도 6시 반 쯤엔 거이 없었는데, 1시간 쯤 지나니 야위 좌석이 꽉찼었고요.




다음 포스팅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리조트 인근의 시내로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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